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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고베서 일본 투어 출발…아레나 5개 도시 매진 뒤 9월 교세라 돔으로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본 일정을 본격화했다. 고베 양일 공연과 일본 아레나 5개 도시 공연이 매진된 가운데, 9월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으로 투어의 일본 구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가 고베에서 일본 투어의 첫 일정을 열고 현지 공연 시장에서의 수요를

베이비몬스터, 고베서 일본 투어 출발…아레나 5개 도시 매진 뒤 9월 교세라 돔으로
베이비몬스터 일본 고베 공연 현장.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본 일정을 본격화했다. 고베 양일 공연과 일본 아레나 5개 도시 공연이 매진된 가운데, 9월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으로 투어의 일본 구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가 고베에서 일본 투어의 첫 일정을 열고 현지 공연 시장에서의 수요를 다시 확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8일과 9일 일본 효고현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2026-27 BABYMONSTER WORLD TOUR [춤 (CHOOM)] IN JAPAN’을 개최했다. 두 차례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으로 진행됐다.

이번 고베 공연은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월드투어가 일본 구간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앞서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문을 연 뒤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고베를 포함해 후쿠오카, 요코하마, 치바, 나고야 등 일본 아레나 5개 도시 공연은 티켓 오픈 이후 매진됐다. 이후 9월에는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고 일본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구성은 그룹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라이브 중심의 무대 방향과 맞닿아 있었다. 고베 공연은 ‘WE GO UP’으로 시작됐고, ‘DRIP’과 ‘SHEESH’, 미니 3집 ‘춤 (CHOOM)’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가 이어졌다. 여러 기사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부분은 핸드마이크 라이브와 밴드 세션, 랩과 보컬, 솔로 무대, 일본어 소통, 무빙카를 활용한 관객과의 호흡이었다.

베이비몬스터의 일본 공연 성과는 단순히 한 지역 공연의 매진에 그치지 않는다. 일본은 K팝 그룹에게 음반 판매와 공연 수익, 팬덤 확장 가능성이 함께 평가되는 주요 시장이다. 아레나 단위 공연이 여러 도시에서 매진됐다는 점은 현지 팬층이 일정 규모 이상 형성됐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인 시장 안착으로 이어질지는 이후 돔 공연의 관객 반응과 다음 활동의 성과를 함께 봐야 한다.

멤버들은 공연에서 팬 콘서트 이후 빠르게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는 취지의 소감을 전했고, 남은 투어에서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현장 팬들을 향한 인사이면서 동시에 투어 전체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에서 6개 도시 11회 공연을 진행한 뒤 오세아니아, 남미, 북미, 유럽으로 이동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5개 대륙으로 확장되는 일정은 신인급 걸그룹의 성장 속도와 글로벌 팬덤의 분포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미니 3집 수록곡 ‘I LIKE IT’ 뮤직비디오와 국내 음악방송 출연 일정도 함께 이어지며, 공연과 콘텐츠 노출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활동 동력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일본 투어의 핵심은 ‘규모’보다 ‘지속성’에 있다. 고베 공연 매진과 교세라 돔 입성은 눈에 띄는 지표지만, 더 중요한 것은 베이비몬스터가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공연을 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투어 후반부와 돔 공연의 반응은 그룹의 다음 활동 전략을 가늠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